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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은 지역기업에게 위기가 될 수도, 중요한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류동현 대구광역시 AI블록체인과장(사진)은 “이제 아이디어만 있다면 생성형 AI를 활용한 특화서비스를 발굴할 또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기업이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도래하는 생성형 AI 시대 흐름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류 과장은 “아직은 생성형 AI를 가지고 무엇을 할지 고민하고, 전략을 세워 구체화를 해야 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다”면서 “생성형 AI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특정 분야에 특화한 차별화 서비스 발굴이 필요한데, 지자체가 리딩할 수 있는 제일 현실적인 방법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응용서비스 분야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대구시는 구글·MS·네이버·카카오 등 국내·외 빅테크 기업의 생성형 AI에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그에 버금가는 Open AI 자체 개발 기술을 적용한 ‘GPT 기반 공공기관 업무지원 플랫폼’ 실증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빅테크 기업의 생성형 AI에 대항하기보다는 생성형 AI 빅테크 기업에서 제공하고 있는 Open AI를 활용하고, 지역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솔루션에 대해 맞춤형 실증 기회를 제공해 지역 현실에 맞게 생성형 AI 흐름에 대응한다는 설명이다.
류 과장은 또 “ABB 산·학·연·관 얼라이언스 운영사업으로 인공지능 선도기업을 발굴하고 혁신성장 주체들 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관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우선 대구시는 ‘ABB 테스트베드 대구 실증 지원 사업’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6개 업체를 선정해 도움을 줬다. 지역 내 공공시설·기관에서 제품·서비스 공공 실증 지원 및 실증확인서 발급,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등과 함께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기업은 에이엘아이, 니어네트웍스, 빅웨이브에이아이, 제이솔루션, YH데이타베이스, 오토아이티다.
류동현 과장은 “이들 기업은 행정서비스에 ABB 기술을 접목해 공공분야와 생활에 초점을 맞춘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내년도에는 대구의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ABB산업 기반을 더욱 탄탄히 구축하고, 신산업 생태계 확장 계획을 더욱 구체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도에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율제조가 될 수 있도록 지역기업에 기반시설을 지원해주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AI+자율제조, AI+의료분야(디지털 치료기기), 생성형 AI를 이용한 응용서비스 등 세 가지를 내년도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